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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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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나는 새도 떨어진다???(제주향토음식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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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청장년자립지원팀 조회 138회 작성일 24-04-23 10: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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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결례는 두 손 가득히 들고 온 재료와  각종 도구들로 솟아나는 불만을 불시에 잠재워버렸고,

 샤프한 외모와 달리 허당기 있는 말투는 되려 친근하기만 합니다

 " 선생님~ 참기름은 얼마나 넣어요?"

 " 대충~ 알아서 대충~ 옛날 제주에는 계량기 어서수다!!  그냥 대충 넣으민 되어마씀"

오너쉐프이자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 원장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라고 믿기지 않는....귀를 의심하며 참여자들은 배꼽 잡고 웃습니다.

그렇게 대충 대충하며 순식간에 완성한 제주식달걀반숙!! 자신 넘친 목소리로 " 숟가락 들고 시식하십쇼~~~"

너도나도 숟가락 들고 줄을 선 순간 "으~~~~ 짜다!!!!" 너도 나도 짜다고 숟가락을 놓아버린 민망한 순간.

"이건 밥에 조창 먹는 거 마씀, 경허믄 간이 딱 맞수다~"  능청스러운 답변에 다시 한 번 웃음 한바탕. 그러면서도 본인 스스로 민망했는지 한 숟가락 떠먹으면서 고개를  갸웃갸웃

"안짠디~~" 귀여운 모습까지 탑재하신 강사님.

농담처럼 섞이는 제주사투리 속에 새겨들을 말씀도 투척하여 주십니다.

계란과 고구마는  일본식 발음이니  달걀과 감저로 말하라.  감자로 말하는 지슬은 땅의 열매라는 뜻임도 말해주시고

제주 음식의 투박함과 바쁜 일상 속에 주변에 있는 송키로 특별한 조미료 없이 천연의 재료로 만들어지는 촐레의 건강함과 지혜도 곁들여 전해주시니

2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가버렸습니다

다음 시간은 멸치로 육수 우리는 간단한 비법을 알려준다니 벌써  또 어떤 웃음을 주실까 기다려집니다

저렴하고 흔한 재료로 조리도 쉽고 간단한데 맛있는 음식을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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